제습기 대신 스타일러? 스타일러 실내 제습 효과
아직 6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덥고 꿉꿉한 날이 계속되고 있죠. 이럴 때 필요한 여름철 3대 가전이 있습니다. 바로 에어컨 제습기 스타일러인데요. 에어컨, 제습기는 납득이 되실 텐데 스타일러는 의아해 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타일러는 의류관리만 해주는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을 갖는 분들에게 오늘 포스팅이 큰 도움이 되시리라 믿으면서 오늘 글 시작하겠습니다.
본문요약
- 스타일러 실내 제습 효과는 일반적인 여름철에는 아주 효과적이지만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따로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1700W 스타일러 기준 제습 모드를 하루 4시간씩 한 달 동안 사용한다면 약 32,000원, 2시간씩 사용한다면 약 12,000원
스타일러 실내 제습 효과
언젠가부터 필수가전 품목으로 당당히 입성한 스타일러 한 번도 안 쓴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가전 중에 하나인데요. 이런 스타일러 의류관리만 도와준다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보통은 제습기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가전 하면 에어컨을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그도 그럴 것이 보통 시중에 파는 제습기의 성능보다 에어컨 제습 기능의 성능이 월등히 높고 냉방 기능까지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방마다 에어컨을 놓을 수 없기 때문에 제습기를 따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스타일러가 있으시다면 방에 에어컨 제습기를 놓지 않더라도 쾌적한 공간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스타일러 제습 기능 사용 방법은 스타일러의 문을 약 45도 이상 열어둔 채로 제습 기능을 작동하시면 되는데요 최근에는 삼성 스타일러의 경우 문을 열지 않고도 제습 기능을 가능하게 만들어 더욱 편하다고 합니다. 제습 기능을 활성화하면 약 2시간 동안 제습 모드에 들어가게 되고 최대 10L까지 설치된 공간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한 번 더 제습 모드를 누른다면 최대 4시간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습 테스트 결과 약 70% 가까운 습도에서 작동했을 때 약 15% 습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lg전자에 문의해 본 결과 최대 10L라는 제습 효과는 기온 27도 습도 60%에서 하루 종일 제습 가능한 용량이라고 하니 제습 중간에 물을 버려야 한다든지 제습성능이 떨어진다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일반적인 여름철의 경우에는 충분한 용량이지만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10L의 용량도 작게 느껴졌습니다. 비 오는날 드레스룸에 있는 스타일러의 제습 기능을 사용하곤 하는데 2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물탱크 용량이 가득 차 제습 기능이 멈춰버렸습니다. 저희 집 드레스룸이 워낙 습하기도 하고 옷들에 스며든 수분까지 가져가서 그런 거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럼에도 약간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였습니다.
- 스타일러 실내 제습 효과는 일반적인 여름철에는 아주 효과적이지만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따로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에어컨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
스타일러 제습모드 전기세
앞서 스타일러의 제습 기능이 꽤나 괜찮은 효과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그렇다면 스타일러의 제습 기능을 매일 사용하면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까요? 스타일러에 붙어 있는 정격소비전력을 확인하면 대략적인 전기세를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검색포털에 전기요금계산기라고 검색해 주시고 해당란에 정격소비 전력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희 집에 있는 스타일러는 삼성의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인데요 이 제품의 정격소비전력은 1700W입니다. 저는 최대 가동시간인 4시간씩 매일 한 달 동안 틀어놓는다고 가정을 해보고 계산해 보니 204kWh가 나왔네요.
204kWh를 한 달 동안 사용한다고 했을 때 나오는 전기 요금은 약 32,110원 정도 나오는 것을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가동시간을 4시간이 아닌 2시간으로 줄여 같은 방법으로 계산을 해보면 예상 요금은 12,000원 정도로 줄어듭니다. 한 달 동안 매일 사용하는 비용으로는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죠. 다만 가정에서 사용하시는 모든 가전과 합산해서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고, 대략적인 금액만 계산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1700W 스타일러 기준 제습 모드를 하루 4시간씩 한 달 동안 사용 한다면 약 32,000원, 2시간씩 사용한다면 약 12,000원
스타일러 관리 꿀팁
필터청소
스타일러 내부에 있는 필터는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주셔야 합니다. 필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먼지 등으로 필터가 막히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스타일러의 성능이 100%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청소 방법은 필터를 꺼내 가정용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해 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필터가 찢어지거나 손상되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너무 더러워 물청소를 하셔야 한다면 필터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신 후 사용하셔야 하며 필터에 물이 묻어있다면 악취가 나거나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내부 청소
일반적인 스타일러의 작동 순서는 스팀, 리프레쉬, 건조 순서로 작동하게 됩니다. 맨 마지막 건조를 진행할 때 습기를 물로 바꾸는 과정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때 습기가 스타일러 내부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내부를 닦으실 때는 마른 수건이나 물수건으로 닦아주셔야 합니다.
급수통 청소
앞서 말씀드린 스타일러 작동 순서 중 스팀 기능은 급수통에 물을 넣으면 그 물을 끓여서 만들게 됩니다. 스팀은 옷감에 직접적으로 만나기 때문에 스팀을 만드는 급수통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통이 더럽거나 물이 아닌 다른 물질이 들어가 있다면 옷감의 손상이나 악취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급수통은 1주일에 한번 깨끗한 솔로 내부를 구석구석 닦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묻는 질문
Q. 스타일러를 이용한 제습 기능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요?
A. 스타일러의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10L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여름철에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추가적인 제습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스타일러 실내 제습 모드를 사용할 때 전기세는 얼마나 나오나요?
A. 스타일러의 제습 모드를 하루 4시간씩 한 달 동안 사용하면 약 32,000원의 전기 요금이 발생하며, 2시간씩 사용하면 약 12,000원이 나옵니다. 이는 사용 시간과 가전제품의 정격 소비 전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스타일러 실내 제습 기능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스타일러의 문을 약 45도 이상 열어둔 채로 제습 기능을 작동해야 하며, 제습 중간에 물탱크를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마철이나 비오는 날에는 제습 용량이 부족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스타일러의 필터와 급수통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스타일러 내부의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어야 하며, 필터가 막히지 않도록 가정용 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합니다. 급수통은 1주일에 한 번 깨끗한 솔로 내부를 닦아주어야 하며, 물 이외의 다른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Q. 스타일러 실내 제습 기능과 에어컨 제습 기능 중 어떤 것이 더 좋나요?
A. 에어컨의 제습 기능이 일반적으로 더 강력하며 냉방 기능도 함께 제공되지만,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타일러의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추가적인 제습기 없이도 쾌적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두 가지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