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난방비인데요. 겨울은 점점 추워지고 있고 난방비는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 똑똑하게 난방을 사용하는 것이 너무너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난방비는 더 이상 티끌이 아니기 때문에 큰돈 아낄 수 있는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5가지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 테니 올겨울 돈 걱정 없이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부터 당장!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1. 실내 난방, 온돌 모드 집에 맞는 난방 설정방법.
첫 번째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은 실내 난방과 온돌 모드의 사용 방법입니다. 거의 모든 보일러에는 실내 난방 모드와 온돌 모드 두 가지를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실내 난방 모드로 사용하실 텐데요. 집에 구조, 아파트냐 주택이냐에 따라 모드 선택 방법이 달라집니다.
우선 실내 난방과 온돌 모드는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실내 난방은 실내의 실제 공기 온도를 측정하고 온돌은 바닥에 흐르는 난방수의 온도를 측정하는데요. 이런 차이점 때문에 집의 구조와 어떤 집이냐에 따라 효율적인 모드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보통 아파트의 경우에는 실내 난방이 효율적이고 주택에 거주하신다면 온돌 모드가 효과적입니다. 또 집에 외풍이 잘 들지 않는 단열이 잘 되는 집이라면 실내 난방이, 단열이 잘되지 않는 집이라면 온돌 모드가 유리한데요. 그 이유는 실내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의 위치 때문입니다.
실내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는 벽 내부에 있고, 온돌 모드의 난방수를 측정하는 센서는 보일러 내부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열이 잘되지 않는 집에서 실내 난방 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집 내부의 온도가 계속 낮아지기 때문에 보일러가 계속 작동하게 되어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또 아파트의 경우 옆집과 윗집 아랫집이 서로 붙어있기 때문에 실내 난방으로 했을 때 열전달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실내 난방이 효율적이고 반대로 주택은 난방을 공유할 옆집 윗집이 없기 때문에 온돌 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만 아파트의 경우라도 맨 꼭대기 층이나 왼쪽 맨 끝, 오른쪽 맨 끝 층이라면 온돌모드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실내 난방 모드와 온돌 모드의 난방비를 비교하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 외출 모드는 절대 금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은 외출을 하기 전에 꼭 외출 모드로 설정을 하고 나가야 난방비가 절약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외출 모드는 보일러가 동파되지 않는 최소한의 온도만 유지되기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보일러는 영하 10도 이하에서 외출모드가 작동된다고 합니다.
보일러는 계속 켜놓는 것이 껐다가 다시 켜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차가워진 보일러는 다시 뜨겁게 만드는 비용이 뜨거워진 보일러를 계속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들기 때문인데요. 이는 인버터 에어컨을 끄지 않고 실내 적정온도로 계속 켜두는 것이 효율적인 것과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퇴근같이 하루 9시간 10시간 동안 외출하고 돌아오는 경우에는 보일러를 끄거나, 외출 모드로 돌리고 나가는 것보다 난방 온도를 2도~3도 정도 낮추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난방 온도를 1도만 낮춰도 난방비의 약 7%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3도 정도 낮추게 되면 약 난방비의 21%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외출 모드는 여행이나 출장 같은 장기간 외출( 3일 이상 )을 하실 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 온도 20도 유지하기.
보일러의 설정 온도는 실내 난방의 경우에는 20도, 온돌 모드의 경우에는 50도로 맞추는 것이 비용과 난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온도 세팅입니다. 다만 이렇게 온도를 세팅하게 되면 약간 서늘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이런 이유에서 중요한 것은 집의 단열입니다.
보통 단열하면 에어캡 일명 뽁뽁이를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일반적인 뽁뽁이보다 단열 전용으로 출시된 2중 3중으로 되어 있는 뽁뽁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창문 유리에만 부착하는 것보다 찍찍이를 사용하여 창틀을 포함한 창문 전체를 막아주는 것이 단열에 효과적입니다.
추가적으로 뽁뽁이 작업 이후에 커튼까지 덮어 주신다면 열 손실을 최소화로 줄일 수 있습니다.
4. 가습기 사용은 필수
겨울철 난방에 있어서 실내 습도 관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내 온도와 습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실내의 습도가 높아지면 열전달 효율이 좋아지기 때문에 습도가 낮을 때 보다 집안의 온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약 50%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실내 습도인데요. 이렇게 실내 습도를 적정 수치로 맞춘다면 같은 난방으로 실내 온도를 올리는 시간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고, 또한 공기 중에 수분이 열을 머금어 따뜻한 기운이 더 오랫동안 유지된다고 합니다.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과도한 난방으로 피부와 입, 코의 점막이 말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지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위해서라도 가습기를 사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내복, 양말 입기.
집안에서는 보통 간단한 옷차림이나 잠옷, 속옷만 입고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앞으로는 난방비를 위해서라도 내복과 양말을 꼭 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복을 입으면 약 2도의 체감온도를, 양말을 신으면 0.5도의 체감온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복과 양말 외에도 가디건과 담요를 같이 사용하시면 약 5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중 가장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참고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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