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난 후 극심한 우울감과 슬픔 감정이 드는 것을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하죠. 아직 우리나라는 ‘단순히 동물이 죽었는데 유난’이라는 인식이 큰 것 같습니다. 치료를 받거나 극복해할 정신과적 문제임에도 말이죠. 반려동물과 이별 후 자신이 펫로스 증후군인지 알 수 있는 펫로스 증후군 자가진단 방법을 공유해 드릴 테니 꼭 확인해 보시고 극복하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겪은 사람만 공감하는 슬픔, 펫로스 증후군 자가진단 방법.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을 경험하셨다면 일종의 PTSD를 겪으시는 것인데요. PTSD라고 하면 우리한테 익숙한 질병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이죠. 그만큼 반려동물이 사망하는 장면은 우리에게 치명적인 정신과적 문제를 안겨주는데요. 분명한 것은 펫로스 증후군은 쉬쉬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펫로스 증후군 자가진단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펫로스 증후군 자가진단.
- 평소 좋아하던 일이나 행동을 해도 재미있거나 행복하지 않다.
- 계속 불안감이 들고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있어도 외로운 감정이 든다.
- 갑자기 후회스러운 감정이 든다.
- 입맛이 없어 밥을 먹지 못하거나, 반대로 식욕이 왕성해져 폭식을 한다.
- 평소와 달리 감정 조절이 어렵고 극도로 예민해진다.
- 반려동물과 이별의 순간이 계속 생각이 난다.
-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든다.
- 떠난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 하며 화가 난다.
- 이대로는 일상생활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위의 9가지 펫로스 증후군 자가진단 항목 중 5가지 이상이 해당이 된다면 펫로스 증후군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다만 정확한 진단은 역시 전문가와 상담 후에 받아보셔야 합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이 밖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받아봐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 한 달 이상 지나도 입맛이 없거나, 폭식을 한다.
- 잠에 들지 못하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
- 나도 같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외출을 하지 않고 집만 있는 시간이 2주 이상 지속된다.
- 떠난 반려동물의 환각이나 환청을 본다.
- 반려동물과 이별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이중 3개 이상이 해당되신다면 꼭 전문가나 의사와 상담 받아보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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