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라식 안되는 눈이라 라섹한 후기

스마일 라식 안되는 눈이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스마일 라식 수술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스마일 라식을 하지 못하고 라섹을 하고 왔는데요. 스마일 라식을 왜 하지 못했는지, 여러분들은 미리 알고 병원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스마일 라식 안되는 눈 관련 썸네일
스마일 라식 안되는 눈 관련 썸네일

 

스마일 라식 안되는 눈이 있다고?

스마일 라식이 안되는 눈은?

각막 두께가 너무 얇거나 비정상적인 경우

일반적인 평범한 사람의 각막 두께는 500 마이크로 미터(㎛) 정도라고 합니다. 각막 두께가 이보다 얇으면 스마일 라식수술이 어려워지는데요. 보통 각막 두께가 450㎛ 이하 라면 스마일 라식은 물론 라섹도 위험하고 렌즈삽입술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또 각막이 비정상적인 경우에도 수술이 불가능한데요. 이 경우에 제가 포함이 됐습니다. 각막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울퉁불퉁해서 스마일 라식을 불가능했고 라섹수술은 가능했습니다.

시력이 너무 안 좋은 경우

난시와 원시를 함께 가지고 있는 복합난시에 경우 또는 난시의 정도가 -6디옵터(D) 이상인 경우에는 스마일 라식 수술이 어렵습니다.

  • 각막의 두께와 상태, 시력은 시력교정술을 위한 눈 검사를 진행하면 알 수 있습니다.

스마일 라식 대신 라섹을 한 이유

라식과 라섹, 일명 시력교정술이라고 하죠. 라식, 라섹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지인분이 어차피 수술 전에 눈 검사를 하니, 검사만 받아보고 어떤 수술을 할지 결정하라는 권유에 바로 예약을 하고 시력교정술을 위한 눈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를 마치고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하는데요. 어떤 수술을 원하냐는 질문에 스마일 라식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자, 눈 상태를 보니 스마일 라식도 가능하다는 말씀을 듣고 수술 예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일주일 뒤 수술날 병원을 방문하여 수술 전 다시 한번 눈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문제는 이때 발생했습니다. 검사 이후에 의사선생님께서 동공의 상태가 일주일 전보다 더 나빠져 스마일 라식 대신 라섹을 하는 것이 어떻냐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동공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울퉁불퉁하다는 이유였는데요. 스마일 라식 수술이 가능은 하지만 이런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이유에서 였는데요. 스마일 라식 안되는 눈이라 스마일 라식과 라섹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하루 만에 회복에 끝나는 스마일 라식에 비해 일주일 이상 회복 기간이 필요한 라섹으로 변경하게 되면 회사 출근 문제 같은 여러 가지 사항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선생님께서 너무 적극적으로 라섹을 권유하셨고 모든 시력교정술을 통틀어 라섹이 가장 안전한 수술이라는 이야기와 비용도 스마일 라식에 비해 절반 가격이었기 때문에 라섹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내심 병원도 매출을 올려야 하는 곳인데 저렴한 수술을 권한다는 점에서 라섹에 대한 믿음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스마일 라식의 가격은 약 320만 원이었고 라섹의 가격은 약 160만 원이었습니다.

라섹 수술한 후기.

라섹 수술 후기를 찾아보면 일주일은 눈부심과 통증이 심하고 눈물이 계속 흘러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저도 참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가장 무서웠던 점은 수술 이후에 약국에 들러 안약과 복용약을 처방받는데 그중 수면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약사에게 물어보니 통증이너무 심하면 잠에 들기 1시간 전에 수면제를 먹고 자라는 설명을 듣고 찾아봤던 후기가 진짜구나 싶었는데요.

다행히도 후기에서 봤던 증상이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통증과 눈부심, 눈물이 계속 흐르긴 했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고 수면제는 먹을 만큼 통증이 심하지도 않았습니다. 금요일 야간 수술로 저녁 7시에 수술을 진행하고 주말 이틀 휴식 후에 월요일에 바로 정상 출근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스마일 라식 대신 라섹으로 수술을 급하게 변경했지만 의사의 정확한 판단으로 큰 통증 없이 라섹 수술로 진행해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